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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가상화폐(비트코인), 정말 디지털 금일까?

  오늘은 비트코인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비트코인은 코인 이름이지만, 우리나라에선 가상화폐와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으니 혼용하겠습니다. 가상화폐는 정말 디지털 금일까요? 이에 대해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가상화폐,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인기가 예전보단 식었지만, 그래도 꾸준한 거래량을 보여주며 비트코인이 아직 죽지는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 될 확률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결제수단으로서의 금을 얘기하는 것은 아닌 듯 싶습니다.

 

등락폭이 심한 비트코인

 

  대표 가상화폐 종목인 비트코인 주봉입니다. 월봉으로 보면 그나마 덜하긴 하지만, 가상화폐를 장기투자의 목적보다는 단타의 목적으로 사용하는게 큰 우리나라 사람들 특징을 생각하자면.... 주봉도 제대로 안보고 보통 일봉이나 분봉을 보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단기 보다는 중단기, 혹은 중장기로 들고 갈 생각으로 비트코인을 이번에 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디지털 금으로의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정말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이 활용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들지만요. 하나하나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이유?

  테슬라를 비롯한 일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으로 유명하죠. 각설하고,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아마 인플레 헷지 수단으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일겁니다. 인플레가 심하게 일어나 이를 잡기위해 금리를 상승시키게 되면 주가가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 전세계가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죠. 미국은 내년에 금리인상을 한다고 하니, 주가가 빠질것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주가가 왜 빠지냐면, 금리 인상으로 인해 돈을 빌려 투자했던 투자처나 기업들이 높아지는 이자율을 감당하기 전에 돈을 갚아 이자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들은 엄청난 돈을 빌리고 갚고 하니 이자율이 조금만 올라도 갚아야 할 이자금액의 증감 폭이 큰 편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빠지게 되고, 당분간은 주식시장이 재미없을 것 같으니 다른 투자수단으로 비트코인에 눈을 돌리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주가가 빠지거나 하이퍼인플레가 걱정되면 금을 사놨던 것 처럼 말이에요. 금은 일정한 가치를 계속 유지하죠. 지구에 존재하는 금의 양은 정해져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도 똑같습니다. 2100만 비트코인이었나? 비트코인은 이 이상 채굴되지 않습니다. 주식으로 따지면, 2100만 주 이상 주식 발행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2100만 주 안에서 매수와 매도가 이루어지게 되는데, 자연스레 희소성을 띄게 됩니다. 금과 비슷하죠. 사람들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줘야 비트코인의 금액이 금과 비슷하게 올라간다는 하나의 걸림돌이 있지만요.

 

비트코인은 결제수단이 될 수 있는가?

  여러분들은 금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시나요? 아닐겁니다. 물물거래가 활발한 시기라면 금을 사용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같은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금은 그 자체를 사고파는데에 의의가 있는 물건이지 결제수단으로 사용하진 않습니다. 비트코인도 비슷해질겁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상하한가 없이 계속 가치가 변하는 가상화폐입니다. 이런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려면, 시시각각 변하는 시세에 맞춰 계산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과 호주는 이미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결제하는지 궁금하군요.

 

  우리같은 일반인에게야 결제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은 힘들수도 있겠지만, 기업은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기업들이 NFT라고 각자 자기들만의 코인을 생산해내겠다, 이렇게 말하죠. 그렇다면 기업 사이에 코인의 교환도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금을 주고 어떤 기업을 인수하는 것 처럼, 비트코인을 주고 어떤 기업을 인수하는거죠. 다만 이런 상황까지 오려면 정말로 비트코인, 가상화폐에 대한 가치, 발전가능성이 입증되어야 할겁니다.

 

  한 문장으로 가상화폐(비트코인)를 정리해보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의 다 왔지만, 아직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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