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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로블록스, 지금 투자해도 될까?

   오늘은 로블록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핫한 주식이었죠. 주가가 정말 많이 올랐었는데, 최근에 많이 떨어졌습니다. 로블록스가 뭐하는 회사인지, 지금은 뭘 하고있는지 한번 점검해보고, 투자해도 괜찮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블록스 사진

   우선 로블록스는 게임입니다. 저렇게 레고같은 캐릭터들을 꾸미고, 본인만의 게임을 만들어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게임주들이 일제히 상승한적이 있었죠. 다만 로블록스는 게임주라서 상승한 것이 아니라 메타버스주로서 상승했습니다. 게임 세상 안에서 본인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다른 사람들과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저는 사실 잘 와닿지 않습니다. 게임을 즐기긴 하지만... 저런 유아틱한 게임은 졸업한지 꽤 되어서 일까요. 그래서 과연 어떤 부분이 게임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와 관련되어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댑 랜드

   우선 첫번째로, 플레이댑 랜드가 로블록스에서 상용화를 시작했습니다. 저게뭐야? 하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저게 뭔지 모릅니다. 다만 설명을 한번 살펴보자면, 소셜 커뮤니티 기반의 메타버스로, 게임 내에서 광부, 등대지기, 농부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게임 내 경제활동을 통해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을을 꾸리고 살아가는 컨셉인 것 같아요. 그러면 같은 마을 안에서 살아가는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같이 농사도 짓고. 그래서 메타버스인가? 싶기도 합니다. 심지어 여기 안의 재화는 NFT로 이루어져 있어서 희귀한 아이템은 더 높은 가치를 가진다고 합니다. 즉, 게임을 해서 돈 혹은 코인을 얻을 수 있는겁니다.

 

   좋습니다. 이런 게임도 있군요. 다만 이건 로블록스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로블록스 그 자체로서 메타버스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일단 로블록스 라는 기업이 투자 가치가 있으려면 사용자가 있어야겠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로블록스라는 게임을 할까요? 로블록스의 작년 3분기 기준 일일 평균 사용자는 4730만명입니다. 주요 사용자층이 어린이, 청소년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숫자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니까요.

 

   로블록스의 가치는 단순히 이용자 수에 있지 않습니다. 로블록스의 가치는 확장성에서 드러나는데요. 로블록스라는 세계 안에서 본인만의 게임을 만들고, 그 게임에 사람들을 초대해 본인이 만든 세상을 보여줄수도, 함께 즐길수도 있습니다. 이걸 게임으로만 국한한다면 정말 그냥 게임을 직접 만들어서 즐기는 그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요, 이걸 확장한다면 교육성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부 학교들이 건축이나 미술과 관련하여 수업을 진행할 때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한다고 하죠. 로블록스도 이와 비슷한 입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마인크래프트와는 다르게 조금 더 실사용 경제와 맞닿아있습니다. NFT같은걸 고려한다고 했을 때 말입니다.

 

   또한 위에 올려놓은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그래픽 자체가 꽤나 단순합니다. 엄청나게 고퀄리티의 그래픽 기술을 요구하진 않는 것 같죠. 그래서 VR기술이나 VR글래스가 나오게 된다면 그래픽이 낮은 이런 로블록스부터 VR기술이 접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인의 기업이 메타버스와 관련되어있음을 회사 내부 본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기때문에 이런 기술을 분명 접목시키려 노력할겁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가 로블록스를 매수했습니다. 이분은 최근들어 주식의 여왕으로 정말 유명해진 분이신데요, 주식을 샀다 하면 곧바로 주식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업의 내부 정보와 미국의 정책 결정방향을 미리미리 다 알고있기 때문에 이렇게 잘 투자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정보가 나오고 있는데요, 거기에 대해 불평불만 할수도 있겠지만 어찌됐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굳이 낸시 펠로시가 아니었어도 누구나 저런 유혹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같은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조금 더 청렴하고 각성할 수 있도록 따가운 충고도 필요하지만, 한켠으로는 저들의 투자를 유의깊게 살펴볼 필요도 있습니다. 엄청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보니, 저들의 행동이 곧 지표니까요.

 

   로블록스의 단점이자 리스크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신생 기업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로블록스라는 게임 자체는 2006년에 나와 엄청나게 신생 기업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상장은 아무래도 작년에 했다 보니 주가에 안정성 자체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재무상태를 보자면, 스타트업 기업 대부분의 특징이긴 하지만, 순이익이 전혀 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야 거의 '메타버스 게임'하면 마인크래프트와 더불어 양대산맥, 심지어는 거의 독점의 느낌이지만, 언제든지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매번 선택해야할겁니다. 이걸 빼야할지 말아야할지.

 

   제 결론은, 음... 많이 넣진 않을 것 같고, 전체 비중의 3~5%정도를 넣어볼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돈 한푼한푼이 아까운 개미 투자자이다 보니 이렇게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에 투자할 때는 신중에 신중을 가하게 됩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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