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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메타버스, 클라우드, 반도체, 다 해당되는 엔비디아

  안녕하세요, 황덕구입니다. 요즘 포스팅이 뜸했죠, 시험기간이었어서 그랬습니다. 이제 종강했으니 다시금 주식의 가치분석에 힘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기업은 엔비디아 입니다.

  엔비디아는 최근에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기업입니다. 사실 최근에 유명해졌다고 하기에는 시간이 꽤 지났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저같이 컴퓨터 반도체, 메타버스와 같은 기술주에 환장하는 사람들에게 또 인기있는 기업입니다.

 

NVIDIA Logo

  엔비디아는 그래픽 카드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기본적으로 살펴보자면 일단 노트북과 컴퓨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부품입니다. 그래픽 카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간단히만 서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좁은 의미로의 그래픽 카드는 화면을 모니터에 출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친구이지만, 넓게 본다면 고사양의 게임을 돌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컴퓨터 부품이기도 하고, 영상편집이나 CAD도면을 그리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높은 사양의 그래픽 카드(이하 GPU)를 요구합니다.

  그렇다면 GPU를 만드는 이 기업이 왜 앞으로 유망해질 것이냐? 우선 엔비디아의 GPU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을 두 개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내장그래픽을 포함한 시장과 외장그래픽만을 포함한 시장입니다. 내장그래픽을 포함한 시장이 어떤 것이냐? 라고 한다면 내장 그래픽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합니다. 내장 그래픽은 CPU안에 그래픽카드의 기능을 하는 성능이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노트북이 있습니다. 노트북은 크게 외장 그래픽 카드가 없더라도 노트북 모니터에 화면을 보여주고, 영상을 보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외장 그래픽이라는건 CPU가 CPU의 일도 하면서 그래픽 카드의 일도 겸해서 해주는 게 아닌, 그래픽 작업만을 위한 그래픽 카드가 따로 제작되고 있다는 소리겠지요. 따라서 이 두 개의 시장을 나눠서 보아야합니다. 왜냐하면 내장 그래픽까지 포함할 경우 인텔이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가지고있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대부분의 윈도우 노트북에는 인텔의 CPU가 탑재되어있습니다. 노트북에는 외장 그래픽카드가 따로 없고, CPU가 그래픽카드의 역할도 대신하는 내장 그래픽이니 인텔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나올 수 밖에요.

 

NVIDIA GPU market share

  엔비디아의 외장 그래픽 시장 점유율입니다. 여기서는 엔비디아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2020년 4분기에는 심지어 시장점유율을 83%나 차지하면서 사실상 독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이 진화해가면서 좋은 그래픽카드의 수요는 항상 필요할겁니다. 더 정교한, 더 화려한 게임을 만들고 컴퓨터에서 실행시키기 위해선 그만큼 고사양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단 의미입니다. 따라서 게임 산업의 수혜주라고 생각해도 되겠군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대부분의 작업이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우선 그래픽 카드 기업이 망할 일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냐" 입니다.

 

  저는 엔비디아는 앞으로 발전하는 데 있어서 충분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앞에서는 게임 시장의 성장에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을 했죠.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메타버스죠. 메타버스에서 GPU는 빠질 수 없습니다. 왜일까요?

  메타버스가 뭔지 한번 생각을 해봅시다. 우리가 고글을 쓰고, 장갑을 쓰고. 가상세계 안으로 들어가는 게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메타버스의 형태죠? 그럴려면 어떻게 되어야해요? 우리 눈 앞에 보이는 그 세계가 정말 생생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좋은 성능의 그래픽 카드가 엄청 필요하겠죠. 그걸 이용하는 사용자부터 시작해서, 그걸 개발하는 회사들까지 그래픽카드가 없으면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없어요. 메타버스 시장이 커지면서 그래픽카드 시장도 덩달아 커지게 될겁니다. 현재 메타버스와 관련된 주식이 국장 한정해서는 힘을 못쓰고 있기는 합니다. 메타버스라는 것이 분명 수요가 앞으로 짱짱할 산업이긴 하지만, 그 모멘텀이 생각보다 너무 일찍 와버렸습니다. 앞으로 몇 년 간 메타버스와 관련된 주식은 잠잠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메타버스를 구현했다 라고 생각되는 수준까지 기업들이 열과 성을 다해 개발하는동안 주가는 더 탄탄해지고, 위로 날아갈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쨌든 확정된 미래이니 본인의 판단을 바탕으로 투자하신 메타버스 관련 주식이 있으시다면 맘놓고 그냥 돈 담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제가 조금 샜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선 엔비디아는 메타버스를 만들어내는 그래픽 카드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서 메리트가 있다 라는거 들고가시면 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엔비디아도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그래픽 카드에만 안주하고 있지 않습니다.

 

NVIDIA sales share

  엔비디아의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입니다. 게이밍이 4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드렸으니 게이밍에서 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는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큰 비중이 Datacenter라고 되어있습니다. 한글로 그대로 적으면 데이터센터 라고 합니다.

NVIDIA Datacenter GPU

  엔비디아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 특화되어있는 GPU를 판매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외장 그래픽이라고 하면 RGB감성의 팬이 팽팽 돌아가는 그런 것만 상상하시는데, 물론 그것도 중요한 그래픽카드이지만 이렇게 용도에 따라 그래픽카드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즉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GPU를 판매하는 데 있어서 엔비디아가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메타버스 뿐만아니라 앞으로 유망한 사업 중 하나인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도 엔비디아가 수혜를 받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에게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핵심인데, 조금 성능이 낮은 GPU를 사용했다간 고객이 불편을 느끼고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기게 되겠죠. 항상 최신의, 가장 좋은 부품들을 구성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데이터센터입니다. 따라서 엔비디아는 여기서도 수익을 챙길 수 있겠네요.

 

  여기에다 자율주행 자동차 반도체 같은 다른 반도체를 생산하는 일도 엔비디아가 하고있는데요, 이는 아직 파이를 키워가는 중이기도 하고 이미 글을 많이 작성하였으니 다음 글에서 기회가 되면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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